문화예술계소식(글/편집실)

<공연>


2011 소프라노 조수미 <Dream with me>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 <드림 위드 미(Dream with me)>가 5월 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렸다. 전설의 지휘자 카라얀이 ‘신이 내려준 목소리’라고 찬사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밝고 투명한 음색의 금세기 최고의 콜로라투라(고난도 기교) 소프라노로 평가 받고 있다. 박상현 지휘의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이날 공연에서 ‘오페레타 박쥐 서곡’과 ‘봄의 소리 왈츠’, ‘강 건너 봄이 오듯’, ‘아베마리아’ 등을 선보였으며 바리톤 서정학, 뮤지컬 배우 윤영석이 함께해 무대를 빛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화요상설공연
5, 6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상설기획공연이 열렸다. 첫째 주는 <파이어 락콘서트>로 5월 2일에는 2001년에 결성된 모던펑크 락밴드 ‘슈가도넛Sugar Donut’과 서태지 컴퍼니 산하의 레이블 괴수 인디진 소속 뉴 메탈 밴드 ‘피아彼我, Pia’의 무대가, 6월 공연은 5월 31일에 밴드 ‘안녕 바다’와 홍대 인디신의 핫 아이콘 ‘십센치10cm'의 무대로 꾸며졌다. 둘째 주 <더 클래식>공연과 셋째 주에는 우리전통음악 국악공연인 <우리소리여행>을, 넷째 주 <하이진의 재즈카페>는 4월 26일의 비밥 재즈시대(1945~1960)에 이어 5월 24일에는 모던 재즈시대(1960~1980)의 재즈음악을 들려주었다. 피아노에 성기문, 베이스 최진배, 기타 오창민, 드럼 한웅원이 함께 하는 하이진의 재즈카페 6월 공연은 28일 열릴 예정이며 퓨전 재즈시대(1980~현재)의 크로스 오버, 퓨전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레로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강아지 똥>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발레작품으로 제작한 <강아지 똥>이 5월 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무대에 올랐다. 발레 <강아지 똥>은 가장 낮은 곳에서도 서로를 소중하게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을 보여주는 따뜻한 생명들의 이야기를 고전발레 기법으로 옮긴 작품이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하찮은 강아지 똥도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원작의 정신을 잘 버무려 김화례가 안무와 연출을 맡고 공연기획사 비바츠 예술매니지먼트가 제작했다.


제4회 안동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4회째 맞는 안동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5월 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렸다. 2008년에 창단된 안동시립합창단은 윤성보 지휘자와 3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바리톤 권용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사라토미(도진미)가 특별출연했으며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합창단의 특별무대도 꾸며졌다.


뮤지컬 <싱글즈>
2007년 여름, 창작초연 되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작곡상, 무대미술상, 남우신인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고, 같은 해 올해의 공연베스트7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뮤지컬 <싱글즈>가 5월 26일~28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려졌다. 익숙함과 동시에 권태로움을 느낄 나이인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내외적으로 ‘결혼’이라는 현실과 부딪히는 나이 대 싱글들의 이야기를 다룬 <싱글즈>는 스물아홉 나난, 동미, 정준의 일과 사랑, 우정을 노래하는 뮤지컬이다.


안동심포닉밴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안동심포닉밴드(지휘/최오홍, 해설/송철의)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6월 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렸다.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구자현, 알토 섹스폰 권용희, 마림바 김형석이 함께 한 이번 음악회에는 오페라 ‘춘희’, ‘카르멘’, ‘사랑의 묘약’, ‘천국과 지옥’과 뮤지컬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등의 노래와 곡을 함께 선보였다. 60여명의 관악연주인들로 꾸려진 안동심포닉밴드는 1999년 창단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육사 시극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리라!>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한 이육사 시극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리라!>가 6월 6일 안동교회 100주년 기념관 무대에서 2회 공연을 가졌다. 안동보훈지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한 이번 시극은 최치언이 작/연출하고 배우 김민상, 리민, 이희연 등과 안동대학교 국어국문과 연극동아리 극단 ‘바보’가 우정출연했다. 시인이자 투사였던 육사 선생의 숭고한 얼을 되새기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연기, 영상, 음악, 미술 등이 함께 하는 종합예술무대로 선보였다.


6월 상설인형극 <휘휘낙낙 이야기보따리>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6월 상설인형극 <휘휘낙낙 이야기보따리>가 6월 15일~18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기존의 인형극과 달리 연기자가 몸을 드러내며 극을 진행하여,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인형극이다. 한지로 만든 대형 입체그림책 무대를 우리 정서에 맞게 구성한 ‘흥부와 놀부’, 한 씨앗에서 수많은 꽃을 피우게 하는 희망찬 이야기를 아프리카 음악과 민속악기, 아름다운 그림자극으로 제작한 ‘해바라기’를 선보였다.


마리오네트 목각인형콘서트
2002년 러시아 상뜨페테르브르크 국립연극대학 인형극학과에서 마리오네트를 공부하고 귀국한 인형극 연출가 김종구가 산 속에서 2년 동안 칩거하며 인형을 직접 깎아, 나이 오십에 만든 첫 작품 <마리오네트 목각인형콘서트>가 6월 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렸다. 김종구 작/연출, 극단 보물이 제작한 이번 공연은 깜찍한 목각인형들이 등장해 노래하고 춤추며 온갖 재롱을 떨어 관람객을 동심으로의 여행으로 안내하는 유쾌한 공연이었다.


제21회 전통문화교류공연 및 제31회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6월 18일 안동하회마을 전수회관에서 제21회 전통문화교류공연 및 제31회 정기발표공연을 가졌다. 전통문화교류공연은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을 통하여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흥겨운 신명풀이를 통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1회 째를 맞았으며 올해에는 마을의 역사와 그 명맥을 함께 하며 농사의 고달픔을 잊고 마을사람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였던 중요문형문화재 제84-나호 예천통명농요 초청공연을 가졌다. 또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풍물패 고타야를 초청하여 신명나는 판을 펼쳤다.이번 정기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980년 이후 원형보존을 위해 매년 전승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주말에 개최하는 상설공연과는 달리 하회별신굿을 구성하고 있는 10개 전 과정을 완판 공연으로 선보였다.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윈스턴’ 안동공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윈스턴의 2011 한국투어 안동공연이 6월 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렸다. 뉴올리언즈의 저명한 피아니스트인 프로페서 롱헤어에게서 영감을 받은 작품 ‘NEW ORLEANS SHALL RISE AGAIN # 4’과 ‘RAIN’,
‘AIR MUSIC/ RAIN RAIN GO AWAY’, 조지 윈스턴이 유년시절을 보낸 몬타나주의 이른 가을의 모습을 담은  ‘WOODS’등의 곡을 들려주었다.


<전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5월 기획전
<회화속 가족일기 & 얼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경북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한 <회화속 가족일기 & 얼굴>전이 5월 3일~2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와 야외전시장에서 열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을 테마로 한 국립 현대미술관 소장작품을 초대, 기획전람회를 개최하였으며 같은 시기에 어린이 작품 공모를 통해 배너 프린트전시회도 같이 개최하는 오픈 전람회를 가졌다.


유광수 사진전 <길쌈 이야기>
향토 사진작가 유광수씨의 첫 번째 개인전 <길쌈 이야기>가 5월 11일~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사진전은 그동안 유광수 작가의 주요 테마였던 길쌈을 소재로 1980년경부터 촬영한 길쌈작업을 갈무리하여 사진집과 함께 내놓은 전시회다. 수백 년 동안 전승되어 온 지난한 길쌈의 세계를 렌즈에 담아낸 유광수 작가는 1957년 고교1학년 때 구입한 카메라와 인연이 되어 사진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현재 안동사진동호회 명예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경북사진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길쌈이야기를 묶어낸 사진집은 도서출판 온누리 발행.


안동문화예술의전당 6월 열린초대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6월 열린초대전이 6월 1일~7월 3일 상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열린 초대전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회화, 공예, 사진, 문인화, 서예, 영상, 신진작가, 외래초청작가 등 8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탁월한 장인정신의 한지 공예가 송인영, 견실한 자기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신진작가 김현정, 천연염색과 민화의 조화를 보여주는 김순화, 박창영(회화), 전태국(사진), 라창교(서예), 박순화(문인화) 작가 등의 작품을 전시하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홍보영상물을 함께 관람할 수 있게 했다.


2011년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
(사)한국미술협회 안동지부가 주최하고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이 수상자를 내고 전시회를 가졌다. 지난 5월 7일과 8일 양일간 안동시민회관에서 접수하여 총356점이 접수되었으며 5월 14일(토) 심사한 결과 대상에 문인화 부문 허필란씨의 작 “묵매”가, 최우수상에 한문부문 남한수씨의 작 “검간(黔澗)선생시”가 선정 되었다. 전시회는 6월 17일~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5, 갤러리34에서 열렸다.



<행사>


안동예술제
‘행복으로의 여행’이라는 부제를 단 안동예술제가 5월 20일~2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23번째 맞는 안동예술제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부가 주관한 종합예술잔치다. 5월 20일 벚꽃길 공원 특설무대에서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5월 21일 안동음악협회의 <해피콘서트>, 5월 22일 안동무용협회의 <춤으로 미래로>, 5월 27일 안동연극협회의 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 5월 28일 안동국악협회의 <신록 아래 봄 가락>, 5월 29일 안동연예예술인협회의 <음악동호회 열린음악회>등의 정기공연이 열렸다. 전시행사로는 안동미술협회의 제63회 안동미협전 <안동미술인 한마당>이 5월 20일~29일 갤러리5, 35에서 열렸으며, 안동문인협회의 시화전이 같은 날 벚꽃길 공원에서 열렸다. 제26회 안동사진작가협회의 회원전 및 제3회 강릉지부 교류전이 같은 날 갤러리34에서 열려 다양한 장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자리가 되었다.


안동대도호부 수문군 교대의식
안동시는 5월 7일부터 시작하여 10월말까지 웅부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5시부터 1시간가량 <수문군 교대의식>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예총안동시지회에서 주관하는 수문군 교대식은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2005년에 첫선을 보였다. 안동대도호부 수문군 교대의식은 나각과 나발소리에 이어 여섯 번의 북이 울리는데 수문군과 교대군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교대한다고 해서 ‘파수의식’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권정생 선생 귀천4주기 추모의 정
“세상 모든 강아지 똥에게 민들레 씨앗을”
(재)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주최한 권정성 선생 귀천4주기 추모행사가 5월 17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상영실에서 열렸다. 식전행사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와 영화 <몽실언니>가 상영되었으며 권정생 선생 신간 헌정, 도서벽지 소외지역 공부방 도서기증 등의 추모식 후 제2회 권정생창작기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올해 수혜작은 권오삼 시인의 동시집 <똥 찾아가세요>로 권정생 선생의 문학과 삶의 정신을 가장 잘 이어받은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학국국학진흥원 2011 한국학 학술대회
18세기 퇴계학의 전개, 대산 이상정
한국국학진흥원의 2011 한국학 학술대회 <18세기 퇴계학의 전개, 대산 이상정>이 6월 20일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종석 연구원, 김미영 연구원, 김언종 고려대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연세대 이광호 교수가 ‘도학과 과학의 상보적 발전’을 기조강연, 박원재 연구원이 ‘대산 이상정 성리설의 구조와 사상사적 맥락’을 주제발표하고 문석윤 경희대 교수가 지정토론에 나서는 등, 전병철 경상대 교수, 박종천 연구원, 이지양 연세대 교수, 김덕현 경상대 교수 등이 참여하여 대산 이상정 선생의 삶과 학문을 연구, 토론하였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제8회 기탁문중 특별전 한산이씨 소호문중 기획전인 <다시 유학의 의미를 묻다>의 개막식이 유교문화박물관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렸으며 기탁문중 특별전은 8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사람이 쓴 책>


유안진 시집 <둥근 세모꼴>
안동 출신유안진 시인의 짧고 간결한 시집 <둥근 세모꼴>이 나왔다. 스스로 ‘야생시인’이며 문학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그 무엇도 되기 전에 제일 먼저 시인이 되어 시인으로 사는 삶의 진솔함을 노래하는 서정시집이다. 시작 기법상 직전 시집 <거짓말로 참말하기>의 심화 또는 진일보이기를 바라며 모은 난쟁이 시편으로 ‘운명, 조롱당하다’외 58편을 묶어냈다. (둥근 세모꼴/ 유안진 지음/ 서정시학/ 값9,000원)



<회원 소식>


박영대 기자
우리 잡지 <나도 안동사람이다>의 사진을 담당하고 있는 동아일보 박영대 기자가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제101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작은, 희망이 자라는 세계 193번째 나라 ‘남수단’으로 시사스토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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