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소식(글/편집실)
<공연>
제6회 안동시 의사회 자선음악회
여섯 번째 맞는 안동시 의사회(회장 김광인 안동제통의원 원장) 자선음악회가 11월 22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안동시 의사회 MD앙상블(김광호, 박무식, 이상훈, 김종진, 최현욱, 김광인, 양승홍, 권영대, 김경옥, 김재왕, 조인욱)의 무대로 꾸며진 이번 음악회에는 정만복 지휘, 김송 반주로 가요 ‘오늘 같은 밤’, ‘장미의 미소’, ‘슈퍼맨’, ‘친구여’ 등을 들려주었다. 또 바리톤 박창석씨가 특별출연해 ‘오 대니 보이’와 ‘한계령’을, 김재왕 내과의원 원장이 하모니카 연주 ‘한국사람’을, MD그룹사운드의 ‘데스페라도’, ‘호텔 캘리포니아’ 등을 선보였다.
2007년을 시작으로 매년 자선음악회을 열고 있는 안동시 의사회의 이번 음악회의 후원금 역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화요상설공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기획한 화요상설공연이 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렸다. 첫째 화요일인 11월 1일, 12월 6일 ‘파이어락콘서트’에는 1997년 결성된 인디록밴드 허클베리핀과 KBS 밴드서바이벌 ‘탑밴드’에 출연해 친숙해진 게이트 플라워즈의 공연이 각각 펼쳐졌다. 둘째 화요일 11월 8일과 12월 13일 ‘우리소리여행’에는 이철주(대금), 백인영(가야금), 최경만(피리), 김무경(해금)등 쟁쟁한 연주가들이 만들어 내는 즉흥음악 ‘시나위’공연과, 4대째 13여 년 간 보성소리 명가를 이루고 있는 정회석 명창의 적벽가 완창무대가 각각 펼쳐졌다. 셋째 화요일 11월 15일, 12월 20일 ‘클래식’편에는 서울음악학회 주관으로 ‘피아노3중주와 현악4중주'와 ‘실내악’공연이, 넷째 화요일 11월 22일 ‘하이진의 재즈카페’에는 ‘스토리가 있는 재즈’를 주제로 빌리 할리데이, 엘라 피츠제랄드, 사라 본 등 3명 재즈보컬리스트의 음악세계가 펼쳐졌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하고 노래와 안무를 결합하여 만든 뮤지컬 <환상의 커플>이 11월 19일~2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무대에 올랐다. 안동MBC 창사 4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안하무인녀와 무대뽀남의 유쾌 발랄한 이야기다. ‘나상실’, ‘장철수’, ‘빌리박’, ‘공실장’, ‘강자’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뮤지컬로 이가은, 김보강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풍물굿패 참넋 열여덟 번째 판 <신명, 그 또 다른 만남>
1993년 창단된 풍물굿패 참넋의 열여덟 번째 정기공연 <신명, 그 또 다른 만남>이 11월 2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렸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풍요로운 새해를 위해 열린 이번 참넋 공연에는 일렉사운드 효과와의 조화를 이룬 ‘락&ROCK'을 시작으로 풍물 판굿이 가지는 연희와 놀이의 특성을 돋보이게 구성한 ‘판굿&놀이’, 대북과 모듬북 심벌과 전자기타, 장구, 꽹과리로 구성된 타악합주곡 ‘판타지아-뱃놀이유희’등의 연주를 선보였다. 또 경기민요 명창인 최은희 선생의 전통우리소리연구소와 소리꾼 정승준(고수 김정훈)의 초청공연으로 무대를 빛냈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주옥같은 아리아와 신비한 동화 같은 무대, 풍자가 넘치는 모차르트 최후의 명작 오페라 <마술피리>가 12월 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무대에서 열렸다. 1791년 비엔나에서 초연된 <마술피리>의 작품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 제국의 신전 부근이며 현자 ‘자라스트로'가 지배하는 지혜의 세계에 대항하는 어둠의 세계 ‘밤의 여왕' 사이의 대립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제작감독 신미경, 지휘 이동신, 연출에는 최현묵, 테너 신현욱, 소프라노 유소영, 마혜선 등이 출연했다.
안동심포닉밴드 2011 송년음악회
한해를 마감하는 안동심포닉밴드의 2011 송년음악회가 12월 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렸다.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의 문화예술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뜻있는 관악 연주인 60여명이 모여 1999년 5월 발족한 안동심포닉밴드의 이날 공연은 객원지휘자 신석봉씨의 지휘로 뮤지컬 가수 설화와 오카리나 연주가 함민수씨등이 함께 했다.
마당놀이 <웅부안동뎐>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가 기획, 제작한 마당놀이 <웅부안동뎐>이 12월 16~1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공연을 가졌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 개관3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총6장으로 나누어 웅장한 고을 안동에 ‘닭개비단’과 ‘해당화단’이라는 두 연희극단의 갈등이, 이루어질 수 없는 어대와 비원의 사랑과 비극을 통해 결국에는 화합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룬 마당극이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 김준한씨가 총감독을 맡았고 기획, 연출, 극본에 성종현, 출연 배우 전원이 안동사람으로 구성되었다.
<전시>
2011 경북북부 사진동아리 연합전시회
경북북부지역의 9개 사진동아리 연합전시회가 11월 1일~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열렸다. 올해 13회째 맞는 경북북부 사진동아리 연합회(회장 서학원)의 이번 전시회는 ‘안동도청이전지(2011)’를 주제로 한 안동사진동호회를 비롯해 안동시청사진동호회, 영가사우회, 예천사진동우회, 의성사우회, 명승사우회, 안동영상회, 사계영상회, 문화사진동아리가 참여했다. 특히 안동시청사진동호회의 창립전과 영가사우회 30주년 기념전을 겸한 전시회로, 안동영상회가 주관하고 안동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가 후원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1월 열린초대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1월 열린초대전이 11월 한 달간 상설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초대전에는 이희복(공예), 이상운(회화), 권재도(서예), 고은정(신진작가, 회화), 박진수(사진), 조영일(문인화), 김재정(외부초청, 회화), 이육사문학관 홍보영상부스로 마련되었다. 한편 사진작가 박진수씨가 전시회 중 유명을 달리해 생전 그의 마지막 작품 전시회가 되었다.
현대공예작가 초대전, 안동공예조합 회원전
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김완배) 개관 6주년을 기념한 현대공예작가 초대전&안동공예조합 회원전이 11월 1일~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열렸다. 금속공예의 정양희, 진영섭, 도자기공예의 김종현, 이점찬, 목공예의 고문자, 손완호, 섬유공예의 박광숙, 설희야, 한지공예의 심화숙, 선미라 작가 등 초대 공예인들의 작품 30여점과 안동공예조합 회원들의 작품 40여점이 함께 전시되었다.
안동문화사진연구회 사진마당 <물의 노래>
안동문화 사진연구회(회장 강신박)의 창립전 ‘물의 노래’가 11월 8일~1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5갤러리에서 열렸다. 사진가 강병두씨의 지도로 물의 이미지를 통해 상상력의 확장을 꾀한 안동문화 사진연구회의 이번 전시회에는 지율 스님을 포함 회원들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되었다.
제14회 안동대학교박물관 특별전시회
사진으로 보는 안동문화재 100년
안동대학교 박물관(관장 임세권)에서는 안동 문화재 100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안동 문화재 100년’사진전을 지난 11월 15일 개막했다. 문화재 관련 사진 자료들을 통해, 사진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는 동부동 5층전탑, 예안 석빙고와 객사의 본래 모습을 비롯해 귀래정과 같이 도로 개설이나 택지 조성으로 주변지형이 변화된 문화재들의 원래 모습 등이 포함되어 있다. 탑, 불상, 건축물 등 소중한 문화재 원형을 공개한 이번 전시회는 내년 3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사진동호회 회원전
2009년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실버를 위한 사진 강좌’를 통해 만나 동호회를 결성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사진동호회(회장 윤은애)의 회원전이 11월 14일 열렸다. 홍성광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2년간 14명의 회원들이 전국을 돌며 담아낸 사진은 12월 31일까지 안동영상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 전시된다.
하회마을 세계유산등재 1주년 기념 안동세계서예대전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2011 안동세계서예대전이 11월15일~2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국제서법예술연합 대구경북지부(회장 권시환)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대구은행이 후원하여 중국에서 100점, 일본 26점, 대만 31점 및 한국이 94점 4개국 총251점의 작품들로 전시를 하였다.
2011 교수작품전
국립안동대학교 예술체육대학 미술학과 교수들의 2011 교수작품전이 11월 29일~12월 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열렸다. 31번째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학과 출강 강사들의 동양화, 서양화, 조각, 설치, 사진, 서예,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수창, 오병인, 송기석 명예교수를 비롯 이상무, 권기윤, 송환아, 장종규 선생 등 37인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제20회 이연서회전
안동시립도서관 문화교실 이연서회(회장 박맹도)의 20번째 회원전이 12월 13일~1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5에서 열렸다. 1992년 제1회 회원전을 시작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연서회의 이번 전시에는 80여명 회원들의 작품 120여점이 전시되었다.
예진사우회 사진전
예진사우회(회장 김조규)의 16번째 회원전이 12월 13일~1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열렸다. 예진사우회는 1991년 새안동사우회로 창립해 2000년 예진사우회로 회명을 변경하고 김영동, 김방식씨 등 17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안동대학교 교수사진동호회 사진전
안동대학교 교수사진동호회(회장 이준원) 사진전이 12월 13일~16일 안동대도서관1층에서 열렸다. 지난해 창립한 교수사진동호회의 1년간의 발자취를 담아낸 이번 전시회에는 고문 임세권 교수를 포함 신상형, 김현기 교수 등 20여명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제32회 안동일요화가회전
창립 33주년을 맞은 안동일요화가회(회장 윤애정) 회원전이 11월 29일~12월 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열렸다. 32회째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10여명 회원들이 화폭 가득 자연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제64회 안동미술협회전
제64회 안동미술협회전이 12월 20일~ 25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갤러리35에서 열렸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많은 작품들을 선보인 이번 전시에서는 안동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행사>
사빈서원 준공 복원식
청계 김진(金璡 1500~1580)선생과 그의 아들 5형제를 함께 배향한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39호 사빈서원이 복원돼 11월 19일 준공식이 열렸다. 고종5년 서원철폐령 이후 143년만의 일로 이날 임하면 천전리 비리실 사빈서원 준공식 행사에는 안동지역 문중행사로는 가장 많은 2,500여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안동사람이 쓴 책>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귀중본 도록 <家書(가서)>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에서는 450년 전 도산서당이 낙성된 것을 기념하는 취지로 지난해 발간한 <도산제현유묵>에 이어 <가서>를 내놨다. 퇴계선생의 <<선조유묵>> 가운데 아들 준과 손자 안도에게 보낸 친필 편지 123편을 모아 놓은 <가서>를 우리말로 옮기고 그 원본을 영인한 것이다. 이미 알려진 퇴계선생의 공적인 생활뿐 아니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적인 정감을 오롯이 담아낸 자료이다. 해제와 번역에는 이장우(영남대학교 중국어문학부 명예교수), 전일주(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강사)씨가 참여했다. (家書/ 도서출판 성심/ 값45,000원)
국역 백하일기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 자료총서4 <국역 백하일기>가 나왔다. <백하일기>는 만주망명 100주년을 기념해 백하 김대락 선생이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기지를 만들어가던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선생이 1911년 망명 시 기록한 <서정록>을 시작으로 이듬해 <임자록>, 그 이듬해 <계축록> 등 3년 동안의 이동과 정착, 서간도에서 벌어진 독립운동기지 건설의 초기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순한문을 한글로 옮기는 번역작업에는 (사)교남문화(대표 김명균)가 참여했다. (국역 백하일기/ 안동독립운동기념관 편/ 경인문화사/ 값37,000원)
안동수필 30집
안동수필문학회(회장 이인우)의 ‘안동수필’ 30집이 나왔다. 1982년 창립된 안동수필문학회는 최유근, 장두강, 지유숙, 이장춘, 김재왕, 계화순 등 27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번 30집에는 이인우 회장의 권두언 ‘문학 혹은 수필’과 회원들의 작품, 특집 ‘안동수필과 나’가 수록되었다. (도서출판 영남사/ 비매품)
샘문학 시화집 <물과 얼음사이>
안동문화원 문예창작반 동인이 모여 만든 샘문학회(회장 김경숙)의 다섯 번째 시화집 <물과 얼음사이>가 나왔다. 2007년 4월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 중인 샘문학 시화집에는 회원들의 시와 산문, 문화원 문창반 지도 시인인 조영일 시인의 축시가 함께 수록되었다. (도서출판 한빛/ 값7,000원)
안동주부문학
안동주부문학회(회장 이꽃분)의 창립 20주년 기념호가 나왔다. 1991년 창립해 안동지역 여성문학의 역사를 쓰고 있는 안동주부문학회의 이번 작품집에는 회원들의 시와 산문, 김현옥 수필가의 ‘흙속의 진주’와 안상학 시인의 ‘어머니의 마음이 문학이다’가 20주년 특집 글로 함께 수록되었다. (디자인 판/ 비매품)
글밭 33집
글밭동인회의 ‘글밭’ 33집이 나왔다. 1969년 창간, 햇수로는 40년이 넘은 시동인지로 현재 강희동, 김윤한, 김지섭 시인부터 신진 전대진 시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활동하고 있다. 오랜 관록을 자랑하는 시동인지 ‘글밭’의 이번 동인지에는 임관혁, 김성재, 이위발 등 13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도서출판 영남사/ 값7,000원)
<회원 소식>
김완배 운영위원
사랑방 운영위원 목공예가 김완배 선생 댁에 혼사가 있었습니다. 아들 인재씨가 11월 12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