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글/편집실)<안동사람이 쓴 책>
<안동의 제사>
안동민속박물관(관장 박동균)에서 학술총서 8집 {안동의 제사}를 내놓았다.
{안동의 제사}에는 안동지역 각 문중에서 행해지고 있는 기제사, 불천위, 시사, 길제 등을 비롯하여 서원의 향사, 향교의 석전대제에 대해 수록되어 있다.
[안동향교]와 [예안향교]의 석전대제를 비롯하여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의 향사, [영천이씨 농암선생종가]와 [내앞 의성김씨 청계선생 종가]의 길제, [안동권씨 능동시사]와 [전주류씨 임당시사], [안동권씨 복야공파], [안동김씨 익원공파], [영양남씨 수의공파]의 기제사, [퇴계 이황], [서애 류성룡], [안동지방 불천위 47위]에 대해서도 실어놓았다.
<안동문화산책>
故 소극 서주석 선생의 유고집 {안동문화산책}이 발간되었다. 이 책은 소극 선생 생전에 남겨놓으신 연구작업의 일부를 한데 묶어놓았다.
이 책에는 87년 5월 {안동문화}창간호에서부터 매년 한편씩 발표한 [안동지방 씨족의 정착과정]과 [{영가지} 초고본에 대한 고찰]을 비롯한 안동문화 논고 8편, [여초 선생 중국서법전 수행기]를 비롯한 기행기 2편, 기타로 [포천 설운제 중건 취지문]을 비롯하여 묘표와 제문등이 실려있고, [우리 고장의 생원, 진사, 대과급제자는 얼마나 되는가?], 특별기고 [약봉 서성의 생애와 업적]외 1편이 실려있다.
서주석 선생이 생전에 쓰신 훗날 울 후손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자는 글에는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이 소중하고 조상의 유덕이 자랑스런 것일수록 우리는 내일의 안동을 깊이 생각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고장의 모습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러한 것들을 정리기록하여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라며 당부해놓고 있다.
<전통문화선양심포지움 보고서 -안동군자리 그 문화사적 성격>
안동군자리문화선양사업회와 2000년 11월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가 공동주최로 열린 전통문화선양심포지움에 발표되었던 주제들과 토론내용을 엮은 {안동군자리 그 문화사적 성격}이 발간되었다.
군자리 광산김씨 일족의 내실화 작업인 이 책에는 [嶺南學派와 君子里의 士林精神](조동걸), [需雲雜方]과 韓國飮食文化(윤숙경), [溪巖 金 의 人間과 文學](황패강), 壬辰倭亂 초기의 金垓의 義兵活動](노영구), [君子里 高麗時代 戶口文書의 性格](김규선), [君子里의 後彫堂과 濯淸亭에 관한 연구](김순일, 서치상), [君子里 古建築연구에 관한 몇 가지 의견](김용직)에 관한 주제들로 실려있다.
이 책의 서두에는 "우리 일족이 안동 군자리에 터를 잡고 살아온지도 반천년에 이른다. …강산도 변하게 만드는 세월이 몇번이고 거듭되었음에 우리는 여기서 군자리 군화의 분석, 평가와 그 신장 확충을 시도한다. 우리는 도처에서 저속한 경제만능주의와 물질우선의 사태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 고장 문화의 보호, 신장을 위해 나서게 만들었다"고 취지를 밝히고 있다. -토우/18,000원
<청계선생탄신오백주년기념논문집-내앞(川前) 500년>
-門戶形成에서 獨立運動까지-
청계선생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여 청계선생오백주년기념논문집 간행위원회에서 {내앞 500년}을 내놓았다. 내앞의 역사, 문화, 경제 등을 총제적 관점에서 조명해보자는 기획의도로 발간된 이번 논문집 {내앞 500년}에는 [義城金氏 川前派 門戶의 성장과정](이수건), [淸溪 金鎭의 義城金氏 내앞파 可居地 企劃](김덕현), [조선후기 내앞 金門의 정치·사회활동](정진영), [川前 金門의 獨立運動](조동걸)에 관한 논문들이 실려있다.
이 책의 서두에는 "조선중기 이후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한 전통 동성부락의 역사적 대응을 추적 탐구하는 이 논문집은, 그 탐구의 대상이 안동 김문으로 국한되어 있지만, 향후 유사한 역사적 이행양상을 탐구하는 본격적인 여정의 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권기성의 회귀로 향한 공직자상-소박한 공직 30여년 회고>
권기성씨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며 {회귀로 향한 공직자상}을 내놓았다.
저자의 공직생활의 추억담과 연구논문들을 한데 모아놓은 이책은 개발연대 공무원들의 삶과 초기 정책들을 실어놓은 1부 [개발연대의 공직자상]을 비롯하여 2부 [꿈 경제기획원 생활], 3부 [상공행정에 쏟은 열정], 4부 [공정경영의 염원], 5부 [영·일문 논설과 강연], 6부 [공직의 여념과 단상]을 담고 있다.
권기성씨는 책머리에서 30여년 공직의 길을 회고하면서 "지금 이 길을 걷고 있는 우리 동료들이 너무 일에 얽매이지 말고, 뒤를 한번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며 후대 이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의 좋은 길잡이, 많은 참고로서 더 큰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 권기성씨는 41년 안동출생으로, 안동사범중, 안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동경도립대학 경제학부, 숭실대경상대학 객원교수로 있으며 한국레미콘산업연합회 부회장으로 있다. 저서로 {外國人投資環境硏究}(1979)를 비롯하여 다수가 있다.
<행사>
<극단 광장 정기공연-토끼와 포수>
극단 광장의 정기공연 토끼와 포수가 4월 14일 저녁 7시 30분에 안동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올려졌다. 이번 연출을 맡은 김상욱씨는 "끝없이 도망가는 토끼같은 혜옥과 잡으려고 끝없이 추격하는 포수인 장운의 사랑놀음을 통해 자신의 울타리를 한번 생각해보며 그러한 울타리가 타인과의 관계단절, 사회에 대한 벽, 나아가 민족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아가지 않았나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고 밝혔다.
극단 광장의 이번 정기공연작품은 제12회 경부연극제 참가작이기도 하다.
<회원동정>
-권오일, 장완섭님(운영위원)
지금까지 후원회원으로 사랑방을 도와주시던 권오일(중앙산부인과의원), 장완섭(장피부과의원)원장님이 올해부터 운영위원으로 참여하시어 사랑방 운영과 안동지 발간에 더 큰 힘을 보태주시기로 하셨습니다.
- 임재해(회장)
홈페이자가 만들어졌습니다. -http://limjh@andong.net
-안상학(필자)
홈페이지 산강나루가 만들어졌습니다. -http://sangang.ando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