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세계역사도시연맹가입(글/편집실)

안동시가 세계역시도시연맹에 가입되었다. 지난 3월 일본 쿄토에서 열리는 세계역사도시연맹 이사회에 안동시는 연맹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안동이 5천년 역사의 향기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점을 부각시켜, 안동시는 지난 10월 27일 경주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원도시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안동시는 세계역사도시연맹 이사회에서 프랑스 디종, 스위스 제네바, 중국 허난성 정주(鄭州)와 함께 회원도시로 가입하였다.
세계역사도시연맹에는 경주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입해 있었고, 북한은 개성, 일본 쿄토, 중국 시안, 난징, 미국 보스톤, 캐나다 몬트리올, 퀘백, 이스라엘 예루살렘, 스위스 취리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49개국 61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2년마다 이사회를 갖는 세계역사도시연맹에는 올해 안동시를 비롯하여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비종, 중국 정저우시의 4개도시가 가입되어 이에 따라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원도시는 49개국 65개 도시로 늘어났다.


안동시는 회원도시 가입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의장도시인 일본 쿄토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오면서 지난 2월에는 쿄토 사무국을 방문하고 안동을 소개하며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어, 세계역사도시연맹 가입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이 연맹은 역사가 깊은 도시의 전통보존과 발전을 위해 1987년 설립되었으며, 각국의 역사도시를 매년 순회하며, 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역사문화도시의 보존과 복원을 논의하며, 역사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인 역사도시 전통과 창조, 보존 및 역사도시의 무궁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국에서는 사회 경제적 발달에 밀려나 있던 문화 또는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20세기 후반부터 등장한 문화의 중요성 및 문화유산의 보전이라는 관점은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각각의 도시들이 그들이 지닌 역사성이나 역사 속에 묻어있는 문화적 경관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유도하였다. 여기에 역사도시란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안동시는 경주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세계역사도시연맹 가입이 의결되었는데, 이로서 안동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안동을 세계적인 역사, 문화의 고장으로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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