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지난해 성과와 신년계획(글/황주화)
지난해 2004년의 시정성과는 지역의 핵심 시책사업인『바이오(BT)산업과 문화산업(CT)』의 기반구축으로 지역경제의 큰 축을 이루었으며,『세계역사도시연맹』가입으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 확립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방의 경쟁력 향상과 자치경영혁신을 선도해온 지방자치 단체를 종합 평가하는「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대상을 비롯하여 9개분야 대상 및 최우수상과 27개 분야의 우수상을 포함 36개 분야 수상과 상사업비 15억원이란 큰 재정적 도움을 받은 영광의 한 해였습니다.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을 위해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2월말 준공되어 13개 업체가 입주를 체결하였고, 바이오산업단지 (30만평)는 경북개발공사와 조성공사 협약체결을 성사하였으며, 7만평 규모의 종합유통단지 조성도 토지공사와 협약을 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앙시장과 구시장 등 재래시장 환경개선에 힘써왔습니다. 그리고 유교문화권개발사업과 문화산업은 1,122억원을 투자한 유교문화권관광개발사업과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25개소 중 군자리 역사마을가꾸기 등 10개소가 지원대상 고택으로 선정되어 고택체험관광에 활력을 받았으며, 영가헌과 대동루 현판 제막식, 시민의 종 타종, 이육사문학관 건립 등 지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렸습니다.
또한,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650여개 축제 가운데 4회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SOC 기반구축을 위해 영가대교 착공과 안동～평은간 도로개설, 퇴계로확장, 350억원을 집중 투자한 댐주변지역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였으며,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책으로 농산물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인증과 지속적인 해외 특판행사, 해외시장 개척, 안동생명의 콩 특화단지 조성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04년 안동시정 성과측정(조사: 에이스리서치)에서 만족스럽다는 시민들의 평가를 받았으며, 만족도는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 2005년의 시정계획은 첫째 안동경제의 중심축을 바이오생명산업(BT)과 문화콘텐츠산업(CT)육성에 두고 침체된 경제회생과 고용창출에 시정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본격적인 가동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발주와 문화센터 건립과 함께 전통문화산업단지 지정 신청,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마무리와 안동종합유통단지 착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주 5일근무제 시행에 따라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며 체험하는 문화패턴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유교문화권개발사업, 하회관광지 기반조성,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앞당겨 나가고 고가옥 체험장 정비 등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해 나가겠으며, 임하댐과 구담습지를 연결하는 낙동강70리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조성하여 관광수요에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는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스포츠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14년만에 개최되는 제43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어 스포츠도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다지고, 전국규모대회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도민체전:5.10～5.13)
넷째, 세계역사도시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유네스코 산하 170여개국으로 구성된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IOV)총회를 안동에서 개최하여 안동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려 안동문화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안동을 자연과 문화가 생존하는 쾌적하고 활기찬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상수원 시설확장, 도산대교 착공, 안동～길안간 4차로 확포장, 수상～신석～용상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업기반조성사업, 농촌 정주생활권개발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여섯째로는 지역특화작목과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농업의 대외적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품질 차별화를 통해 전국 생산량 1위인 안동고추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안동생명의 콩 브랜드화, 특화작목인 사과·단호박 생산에 확대 투자, 약초특산단지 조성,농산물 해외시장 개척활동 지원, 친환경농업지구조성 등으로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수요자 위주의 복지서비스와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경로당, 노인회관, 종합복지관을 설치하고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의료시설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안동>
글/ 황 주 화(안동시청 기획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