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통권144호)
표지 / 제빵 경력 36년의 김상동씨. 사라져가는 동네 빵집을 지키고 있는 그는 안동의 전설 ′맘모스 빵집′에서 20여년의 경력을 거쳐 현재 평생지기 조분희씨와 함께 안막동 뉴델리 베이커리의 사장님으로, 동네 빵집의 명맥을 잇고 있다. 열세살 어린 나이의 소년 가장에서 부지런함과 뚝심 하나로 어머니 모시고 동생들 건사하며 살아왔다. 고생도 많았지만 보람도 많았고 일찍 시작한 제빵일에 대한 자부심과 유쾌함으로 오늘도 부지런히 하루를 여는 김상동, 조분희 부부의 삶을 새해 첫 이웃이야기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