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8월 (통권147호)
표지 / 안동 최고령 택시기사 권태규 할아버지. 올해 여든하나의 나이에도 여전히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다. 삼시 세끼 꼬박꼬박 집에서 밥 차려주는 아내와는 십대 때 꼬마 신랑 신부로 만나 60여년을 해로하고 있다. "이 차가 퍼질 때까지 운전할지 어떨지" 잘 모르지만 여전히 생업 전선에서 기력 다할 때까지 안전운전하며 마누라 건사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고. 북후면 도촌리가 고향인 할아버지의 유복했던 어린시절과 군생활 때 배운 운전이 평생 업이 된 사연을 이번 호 ′이웃이야기′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