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장님, 그리고 백기자님...

얼굴 본지가 아주 오래되었네요...
구수한 안동말씨 '니더'와 '껴'가 그리운 날들이네요..
안동 가면 한번 찾아 뵙고 술이라고 했으면 했는데...
요즈음은 그것도 쉽지 않네요..

제 주소가 변경되었네요..
다 같은데 동 호수만 좀 바꾸어 주세요,,,
요즘은 <안동>지 받아보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요즘 제 처한 상황을 빗대어 과거를 돌이켜보니
암울한 시절, 시인 이육사나 사회운동가 막난 권오설이나 학산 김남수 같은
선구자적 안동인들이 걸어갔던 그 길들이 새삼 위대해 보이는 날들이네요...

방장님도 건강하시고
백기자님도 좋은 글 많이 남기시길 빕니다.

-- 계룡산 자락에서 이한용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