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최병창 개인전이 4월 19일부터 4월 24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5갤러리에서 열린다.

경상남도미술대전과 경상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최병창 화백의 서정성 짙은 서양화 3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의 말>
언제나 그랬듯이 습관처럼 하늘을 쳐다본다. 영글지 않은 채 일찍이도 떠오른 낮달은 아련한 기억 속에 머물게 한다. 인간의 욕망아래 모든 것이 변하고, 성장이라는 이름하에 파괴되며 죽어가는 이 자연을 다시 품을 수 있을까? 어린 날 기억들을 그리움으로 노래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어쩌면 그래서 현실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향을 묘사하며 마음을 채우고, 치유하고자 하는 것 일게다. 내 어린 날 그리움으로 물들은 자연으로 회귀함이 지나친 욕심일까?
오늘도 빈 캔버스에 그 마음 채워본다. 보이지 않는 그 길을 소리 없이 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