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부포마을>
안동 부포마을의 자연환경, 역사, 세거 성씨, 그리고 오랫동안 지속된 마을 공동체 민속과 상부상조의 풍속을 정리한 <안동 부포마을 : 물 위로 되살려 낸 천년의 영화>가 나왔다.

예안지역은 퇴계를 필두로 한 영남학파의 고장으로,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의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아홉 번째 책 <안동 부포마을>은, 그런 역할의 일부를 담당한 부포마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에 그와 관련된 역동서원, 월천서당, 동계서원 및 서재 등의 학문공간, 그곳을 무대로 학문적 성취를 보여 준 월천 조목, 봉화금씨, 진성이씨 등의 학문이나 과환 등의 활동을 논의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펼쳐진 독립운동과 근현대 부포마을 사람들의 정치, 경제, 사회, 일상생활 등을 살피고, 동시에 수몰과 함께 찾아온 실향의 아픔과 그 치유 기간을 거치고 있는 현재 부포마을 사람들을 그려 내고 있다. 윤천근, 이해영, 김희곤, 강윤정, 한경희, 임세권, 정진영 등이 저자로 참여하였다.
(안동 부포마을/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 지음/ 예문서원/ 값23,000원)

譯註 安東府邑誌 禮安郡邑誌
(역주 안동부읍지 예안군읍지)
안동문화원(원장 이재춘)에서는 <영가지>와 <선성지>등이 담아내지 못한 19세기 후반까지의 안동의 역사, 문화, 인물, 지리 등 사회전반에 걸친 자료를 담아낸 역주 <안동부읍지 · 예안군읍지>를 발간했다. <안동부읍지>와 <예안군읍지>는 1899년 전국읍지상송령에 의해 제작된 관찬으로 <영가지>등의 사찬과는 구별되지만 대체로 비슷한 체제이며 17세기 초 이후 약300여 년간 수령과 인물 등의 자료 참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치연혁과 군명, 관직, 성씨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번역진으로 신두환 안동대 교수, 김남기 안동대 교수, 강성위 서울대 교수, 임노직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장이 참여했다.
(譯註 安東府邑誌 禮安郡邑誌 / 신두환 외 번역/ 안동문화원 발행/ 도서출판 영남사/ 비매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