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 임지락
<작가노트> 작가 임지락은 잠시라도 땅의 기운을 쐬지 못하면 맥을 못춘다. 가속적으로 황폐화 되어가는 도시환경을 고집스럽게 외면한다. 그는 작업의 의미를 정신의 휴식에 두고 있는 듯하다. 「예술가는 무엇인가」라는 마티스의 말을 빌릴 것도 없이 그는 자기의 작품을 보는 이에게 편안함을 주려고 하는 모양이다. 우리가 지닌 정서의 특징은 서정주의에 있다. 마음을 흐뭇이 취하게 하고 무언가 낭만이 깃들어 있는 대상에 대한 동경은 마음의 고향을 그리는 모든 이들이 찾는 것이고 그들의 심상을 순화시킨다. 그는 애초에 추상적 사고를 갖추고 있지 못한다. 더욱이 기계적이고 비인간적, 비정상적인 것들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 서정적이고 자연주의적인 소재들에 항상 마음이 끌린다. 가능하면 자연만의 모습보다, 그 자연을 향유하는 인간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



  임 지 락  Lim, gi-rak
  1963년 경북 안동출생,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회(02 안동시민회관 전시실, ‘05 봉성갤러리)
  신작전 300호전, 경북미술협회전, 심현회 초대전
  경북 일본시네마현 한일 교류전,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동북아시아전
  현 한국미협, 심현회, 신작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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