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소식

<공연>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동화 ‘기차’ 2006 지방문예회관 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 선정작인 무언극 ‘기차’가 9월 2일 ~ 3일 이틀간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극단 초인(연출 박정의)에 의해 무대에 올려졌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어느 도시의 기차역광장을 무대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공간에서 삶을 영위하는 모습을 통해 참담한 전쟁의 현실을 고발한 작품이다. 2004 거창국제연극제 금상을 비롯해 유수의 연극제 수상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으로 안동시민회관이 주최하고 안동 MBC, 국무총리복권위원회 등이 후원하여 지역 공연계에 힘을 실어주었다.

남향란 무용단 ‘무한지애’ 9월 6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무용극 ‘무한지애(無限至愛)’가 무대에 올려졌다. 남향란 무용단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한 이번 작품은 2006 무대공연지원작품으로 제작되었으며, 2002년 ‘천년의 꿈’을 시작으로 2003년 ‘바람의 춤’ 2005년 ‘광야에서’에 이어 네 번째로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1부 추현주 도(蹈)무용단의 입춤을 시작으로 살풀이가 공연되었고, 2부는 남향란 무용단의 ‘원이 엄마의 편지’가 무용극으로 연출되었다. 남편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지역 무용단의 창작무용작품을 감상한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경상북도립국악단 정기연주회 제85회 경북도립국악단 정기연주회가 9월 8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이수자인 윤명구씨의 지휘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민족 고유의 음악을 육성,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 하에 마련된 행사로써, 경북 각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연주회이다. 이날 공연에는 관현악 ‘아리랑’을 비롯해 해금협주곡 ‘공수받이’가 연주되었으며 가수 안치환의 무대로 더욱 빛을 발했다.

극단 토담 ‘의자는 잘못 없다.’ 극단 토담의 연극공연 ‘의자는 잘못 없다’가 9월 15일 ~ 16일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안햇님 연출의 이번 공연은 안동대 연극동아리 토담(회장 방정환)의 25번째 정기공연이며 수재민의 고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관람료는 수재의연금으로 쓰여졌다. 의자에 집착하는 고시생 명규와 자신의 예술작품이라며 팔지 않으려는 가구점 딸 선미, 불경기에 어떻게든 팔아보려는 가구점 주인 덕수, 밥값도 못 벌면서 의자에 집착하는 남자친구를 이해 할 수 없는 지애, 이 4명을 통해서 소유욕에 대한 고전적이고 관념적인 주제를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풀어나갔다.

목요작은음악회 ‘가을을 맞는 가야금 연주’ 목요 작은 음악회(회장 김주철)의 연주회가 9월 21일 목요일 안동의료원 동편에 위치한 가톨릭상지대 부설 나섬학교에서 열렸다. ‘가을을 맞는 가야금 연주’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는 가야금 연주가 백미경씨의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여운을 남겼다. 목요 작은 음악회(http://www.cafe.daum.net/thusm)는 매달 세 번째 목요일에 공연을 갖고 있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9월 27일, 28일 이틀간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뮤티컬 ‘사랑은 비를 타고’(작곡, 예술감독 최귀섭, 극본 오은희)가 무대에 올려졌다. 안동시민회관이 주최한 이번 공연은 지역 연극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엠뮤지컬이 주관하고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후원하였다. 7년 만에 재회하는 동욱, 동현 형제와 집을 잘못 찾아온 웨딩이벤트사 직원인 미리의 만남 속에서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이야기하는 뮤지컬이다. 비 내리는 창가 앞에서 화해의 피아노 연주를 하는 최고의 장면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으며 27일에는 김장섭, 유신, 이여울이 28일에는 김정민, 서범석, 노현희가 더블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쳤다.




굿보러가자!
문하재청(재청장 유홍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보호재단(이사장 이동식)  이 주관한 2006년도 복권기금 무형문화재 전승지원사업인 ‘굿보러가자!’가 10월 7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예술무대에서 열렸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명인들의 살아 숨쉬는 한국 전통예술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이번 공연은 극단 미추의 운영위원인 김성녀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금릉빗내농악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금릉빗내농악은 옛 삼한시대 감문국의 나랏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빗신제가 혼합하여 동제 형태로 전승된 경상북도지정 무형문화재이다. 이어진 무대는 1980년 창설 이래 전통을 이어가면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소속단체인 한국의집 민속예술단의 부채춤이 공연되었다.
이춘희, 정재만, 이생강 명장3인의 경기민요, 쌍승무, 대금산조가 공연되었고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며느리로 이루어진 가족실내악 ‘둥지’의 신명나는 무대로 이어졌다. 쌀쌀한 가을밤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매끄러운 진행과 수준 높은 전통예술공연에 관객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보태어진 무대가 되었다.


제3회 하회마을 장승촌 음악회
낙동강 물 부용대 아래로 마을 감싸 돌아 흐르고
지붕마다 옛 기와 푸른 이끼 이고 별 바라는
물도리동 하회마을
선조들의 얼이 여직 살아 숨쉬고
후손들이 그 얼 이어받아 벌이는 놀이마당
고즈넉하던 마을 빛나던 달도 별도 시방은
축제의 열기와 불빛에 숨죽은 이 잠
어찌 지피는 이 신명 뜨겁게 불태우지 않으랴
                                              -김종흥-


9월 15일 하회마을 장승공원 내 목석원에서 장승촌 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하회마을 장승촌(촌장 김종흥)이 주최하고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등이 후원하였다. 2003년 1회 음악회를 시작으로, 외국공연으로 인해 2004년 한해를 건너뛰고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이수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 이수자인 장승조각가 김종흥씨가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잔잔한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의도로 기획, 주최하게 되었다.
장승제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국악, 장승 퍼포먼스, 요들송 톱연주 등의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뒤풀이로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하였다.


 


<전시>                   


아트34 전시회
안동대 미대 출신 작가들의 모임인 ‘art 34의 네 번째 전시회가 8월 25일~31일 안동시민회관 2전시실에서 열렸다. 철가루, 자석, 기계장치 등을 이용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는 고병섭 외 7명의 작가가 총12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art34는 7월 12일 ~ 18일까지 서울에서의 전시회를 한차례 가진바 있으며, 예술을 사랑하는 회원이 34명까지 모이기를 희망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긴 젊은 작가들의 모임이다.


이수회전
제28회 이수회전(二水會展)이 9월 12일~16일 안동시민회관 1전시실에서 열렸다. 1990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이수회는 현재 2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지에 수묵담채를 위주로 부채와 비단, 삼베에 수묵담채 등 동양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작품 총 30점이 전시되었다.


한국화 3인전
한국미술협회 회원인 신태수, 박태준, 조응완 3명의 화가가 모여 가을을 여는 한국화 3인전을 9월 13일~17일 안동시민회관 2전시실에서 가졌다. 만휴정, 구룡폭포, 만대루, 청량산, 태장리 등의 풍경을 화폭 가득 담아 총 2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제33회 경상북도 사진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사)한국사진작가 경북협의회(회장 홍성광)가 9월 19일 경상북도 사진대전의 시상식을 시작으로 9월 23일까지 안동시민회관 1~3전시실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열었다. 총 125점의 출품작 중 사십 계단을 걸어 내려오는 두 여인을 중경처리하고 근경에 거리악사의 리얼한 모습을 순간 포착한 진광준씨의 ‘추억의 삐에로’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대상을 비롯한 입선된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또한 초대작가와 추천작가의 작품 44점도 함께 전시되었다.


제4회 안동관광유교문화사진공모전 전시회
9월 29일 ~ 10월 8일 제4회 안동관광유교문화 사진공모전 전시회가 열렸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지부장 강성안)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535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금상은 ‘탈춤축제장풍경’의 조인영 씨가 수상했다. 9월 30일 시상식을 개최하고 입선작들은 안동체육관 1층 로비에 축제기간동안 전시되었다.


제10회 신세기 청년작가전
안동의 젊은 작가들의 모임인 신세기 청년작가회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9월 25일 ~ 30일 안동시민회관 1전시실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3명 회원의 25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상대적으로 문화 취약지역인 안동에서 미술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작가 스스로 새로운 창작활동의 기회로 생각하며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임의 취지를 살려 서양화, 동양화,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신세기 청년작가회는 1997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시회를 가지고 있다.


제37회 경안고 미술전시회
경안고등학교의 개교 50여년 이래 가장 오래된 동아리인 경안고 미술부의 전시회가 9월 28일 ~ 30일 안동시민회관 1전시실에서 열렸다. 지도교사 김용식 씨의 작품과 함께 3학년 박세일군 외 12명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지역 고교생들의 재기발랄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대안 달마전
한국불교원효종 대안사가 주최한 대안 달마전이 10월 2일 ~ 9일 안동시민회관 1전시실에서 열렸다. 대안사 주지스님의 그림과 사진을 중심으로 고교은사인 청남 권영한 선생의 글과 그림 등 총 29작품이 함께 전시되었다.


권준 작은그림전
권준 화백의 작은그림전이 10월 2일 ~ 8일 안동시민회관 2전시실에서 열렸다. 대구, 경북 추천 상공인전 및 소품전으로 열린 이번 작은그림전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의 초상화를 비롯한 인물화와 서양화 등 총37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2006 한,중,일 국제서예전
10월 14일 ~ 18일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국제서법예술연합 대구경북지회(회장 권시환)가 주최하는 2006 韓,  中,  日 국제서예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서예전은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재인식하면서 서예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작가 10여명이 방한해 자리를 빛냈으며, 안동의 장종규, 박문환, 권기영  씨를 비롯한 한국 측 71명, 중국 신강서법가협회 80명, 중국 황산서법가협회 12명, 일본총합서도연행 39명 등 총 203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서예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제10회 안동중등미술협회전
10월 19일 ~ 25일 가톨릭상지대학 두봉관 전시실에서 10회를 맞는 안동중등미술협회(회장 류상번)전이 열렸다. 전현직 안동의 중,고등 미술교사 20명의 동양화, 서양화, 공예, 조각 등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                  


제2회 안동민속예술제 초청강연회
(사)민족문학작가회의 안동지부(지부장 한양명)가 지난해 김태동, 이영광 시인 초청강연회에 이어 올해에는 김사인 시인을 초청해 두 번째 강연회를 가졌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동지부(지부장 김재근)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한 이번 강연회는 9월 2일 가톨릭상지대학 본관 에서 <시대의 시, 나의 시>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제2회 안동민속축제 & 제8회 성주풀이
9월 2일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안동 민예총이 주최하고 풍물굿패 참넋이 주관한 안동민속축제와 성주풀이 행사가 열렸다. 줄타기 기능보유자인 김대균 씨의 조선줄타기를 시작으로 양산사찰학춤, 창작판소리, 살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시민들과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하였다. 성주풀이는 무당이 성주받이를 할 때 복을 빌어 부르는 노래가 민요화되어 민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안동의 향기, 안동포 패션쇼
안동대 의류학과(교수 김희숙)가 주최한 안동포 패션쇼가 9월 7일 웅부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안동시와 TBC대구방송이 후원한 이번 패션쇼는 안동포 발전을 위해 TBC대구방송의 제안으로 기획되었으며 안동의 향기, 나비의 일상 등 총5부로 구성하여 그동안 공들여 제작한 작품을 선보였다.


제19회 정부인 안동장씨추모여성휘호대회
안동청년유도회(회장 강일호)가 주최한 정부인 안동장씨 추모 여성휘호대회가 10월 1일 안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휘호대회는 전국에서 총272명이 참가하였으며, 이중 191명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172명이 입선이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은 일반부 김종숙씨와 길주중학교 손민지양, 임하초등학교 김애경양이 수상하였다.

제36회 안동민속축제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6
5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6이 제36회 안동민속축제와 함께 9월 29일 ~ 10월 8일 개최되었다. ‘양반의 멋과 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안동시내 일원, 강변축제장, 하회마을에서 펼쳐졌으며 약100만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를 계기로 ‘세계 탈 문화예술연맹’이 안동에서 창립되어 김휘동 안동시장이 초대회장직맡아, 명실 공히 세계적인 탈문화예술축제로서의 자리매김하였다.
국내의 19개 공연단과 일본, 중국, 스리랑카, 라트비아 등 21개국 24개 공연단이 축제기간 내내 흥겨운 탈춤과 민속공연을 선보였으며 경북과학축전,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 등의 행사와 안동 우표전, 한국민화 전시회 등 600여종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안동사람이 쓴 책>    
권영한  -  한국의 전통가훈
안동전통문화연구회 회장인 청남(靑南) 권영한 선생이 ‘한국의 전통가훈’을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안동민속박물관등지에서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가훈을 나누어주고 있다.
예부터 가훈을 정하고 이를 문화생활의 실천 덕목으로 삼고 살면서 후손에게 가르치고 익히고 실천하며 계승 발전하는 삶을 지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책을 발간하였다. 신천 강씨부터 평해 황씨까지 본관이 다른 115가문의 성씨가 수록되어있다.(디딤돌 기획사 펴냄, 값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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