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안동

제목을 몰라서 월간안동으로 검색하니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긴 제목을 어찌어찌 인터넷에서 주워서 검색해서 들어와 보게됬습니다
이 기회에 느낀 점을 한가지 말씀 올립니다.
여기 참여지분들은 저가 하는 이야기에 연관이 많은 분들도 계실 것이고
또 내용애 대해 이해의 폭도 넓으실거라 생각됩니다

법원앞에 가면 원이어머니상이 애절한 모습으로 서 있는데
그 아래에 아가페라는 서양 신화에 나오는 단어가 새겨져있더군오
그래서 차를 타고 훌적 지나가는 사람들이 과연
저 아가페라는 생소한 단어를 보면서 원이어머니라고 생각이나 할수있을까 싶었습니다.

알기쉽게 세상에 널리 알려진 그 좋은 원이어미니라는 단어는 뒤에 숨기고
아가페라는 좀... 전문적인 용어를 굳이 써야하는 까닭이 의아해지더군요
저 먼 서양의 신화를 차용하여 굳이 이물감이 느껴지는 아가페라고 적어야헸을까요?

노인들은 아가페라는 말을 읽으며 도데체 무슨 뜻인지 알수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을 지나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원이어머니의 안동을
쉽게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하지나 않을지도 걱정스럽더군요

생각해보세요
볼일을 보러 안동에 들린 사람들이 차를 타고가다가
원이어머니라는 글자를 읽으면
아! 원이어머니....

보는 순간 감동을 받고 달리던 차도 멈추고 다시 한번 더 볼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러나
아가페...
라는 글자를 보면 긴가민가 어딘서 본 단어더라...
보기는 봤는데 무슨 뜻이더라...

두가지를 경우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에레베스트산과 낙동강만큼이나 떨어져있지 않을까요?
차제에 한 말씀 더 드리면
처음에는 월영교에 원이어머니 이야기를 적어놓았는데 언제인가 슬그머니 사라졌더군요
가슴에 절절이 새겨질 기막힌 재료를 지워버린게 영 섭섭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개통당시 월영교에 새겨진 원이어머니의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길손들은 아마 원이어머니같은 사랑을 꿈꾸지않았을까요...

원이어머니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