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뒤돌아 보며


남 모르게 지은 죄업은
반드시 참회하여 깨달아서
개과천선으로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그 죄업이 소멸되어 인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니
등한시하여 모르는 체 지나쳐버리지 말지니라.



자신을 속이려는 곳에서
성품이 악하게 되는 것이고
잘못을 이유와 사유로 변명하려고 하는 곳에서
마음이 악하게 되는 것이며
몰래 잘못을 하는 곳에서
언신言身이 악하게 되는 것이니
자신을 속이려 하지 말고 잘못을 하려고 하지 말며
거짓 언행을 하려는 생각을 버리어 단절이 끊을지니라.



세상에는 복이 없으면 괴롭고 고통스러우며
복이 부족하면
고난과 시련의 역경을 겪고 살아야 하는 것이 천칙天則이니라.
복이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복을 들어오게 하는 길을 알지 못하고
재물만 탐내어 좇는 자는
근심 걱정의 굴레에 빠져드는 것이니라.
어리석은 자는 재물욕심에 집착하여
죄업 속에서 사는 것이나
아는 자는 복 짓는 길을 먼저 택하여
부귀영화를 누리고 사느니라.



복을 짓지 아니하고 잘살 생각을 하지 말고
선근 심지 아니하고 사업 잘되기를 바라지 말고
정진을 하지 아니하고 깨닫기를 바라지 말고
염선을 하지 아니하고 업장소멸되기를 바라지 말아라.
복이 부족하다면
일만가지 사업이 어긋나고 그르쳐지는 것이니라.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뜻은
말 한 마디를 잘못하여 천냥 빚을 지을 수 있다는 격이니
어찌 말 한 마디를 소홀히 하여
가난함을 돌아오게 할 것인가 하셨느니라.



운이 돌아오지 않는 자는 속심성이 못난 자이며
복이 돌아오지 않는 자는 언행의 습관이 나쁜자이니라.



성품이 악한 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참지 못하면 악하게 되는 것이고
마음이 악한 자가 새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욕심에 오염되면 악하게 되는 것이며
언신言身이 악한 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습관이 바르지 못하면 악하게 되는 것이니라.



금전으로 물건을 다 사면 빚만 앙상하게 남듯이
전생에 지은 복록으로 현 세상을 행복하게 살다 보면
복이 다 떨어지게 되어
행복이 불행으로 변하게 되는 이치를 깨달아야 할 것이니라.



성품이 못난 자는
화를 잘 내고 간교한 꾀를 잘 쓰는 것이고
마음이 못난 자는
지조가 약하여 양면성으로 잘 변하는 것이며
언신言身이 못난 자는
이득함에 기울고 치우쳐 믿을 수 없는 자이니라.



강산은 잘 변하지 않더라도
마음은 잘 변하는 것이니 믿기가 어렵고
바위는 변화하지 않더라도 믿음은 잘 변하는 것이니
성취를 내려주시기가 어려운 것이니라.
마음이 강산같이 잘 변하지 않으면 성취하기가 쉬운 것이고
믿음이 바위같이 변하지 않으면 깨닫기가 쉬운 것이니라.



자신 성품의 흉을 찾아내지 못하는 자
언제나 인과가 돌아올 것이고
자신 마음의 흉을 찾아내지 못하는 자
항상 마장이 따르게 될 것이며
자신 언신言身의 흉을 찾아내지 못하는 자
매일같이 괴로움에 쫓기게 될 것이니라.



남몰래 지은 죄업은
자신도 모르게 인과가 돌아와 재앙을 당하게 되는 것이고
남을 속이어 죄업을 지은 것은
사람들도 모르게 인과가 돌아와 마장이 들어오는 것이며
자신까지 속이어 죄업을 짓는 자는
자신도 모르게 인과가 돌아와 불행을 당하게 되는 것이니
남이 모른다고 구업口業을 짓지 말고
남이 없다고 흉을 보지 말고
어리석게 자신의 앞길을 막는 구업을 짓지 말아야 할지니라.



성품이 아니 좋은 것은 인과 때문인 것이고
마음이 아니 좋은 것은 죄업 때문인 것이며
언신言身이 바르지 못한 것은 습성 때문인 것이니라.
그리하여 성품이 악하면 겁운劫運에 쫓기어 살게 되고
마음이 악하면 괴로움에 쫓기어 살게 되며
언신이 바르지 못하면 불행을 당하게 되는 것이니라.



체면과 위신을 챙기는 자는
위선이 많은 것이니 자신을 속이기가 일쑤고
수모와 멸시를 참지 못하는 자는
위선이 많은 것이니 거짓말을 하기가 쉬운 것이며
아상과 아집을 세우는 자는
위선이 많은 것이니 감정 오기를 부리어
어리석은 자가 되기가 쉬운 것이니라.



불같은 성품속에서는
언제나 죄업의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니,
수행修行으로 갈고 닦아서
못난 성품으로 악담이 스스로 나오는 것을 고치고 고치어라.
그러면 자연히 인과의 씨앗이 소멸되어
자손에게 괴로움을 물려주지 않게 되는 것이니라.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는데
인간들이 아는 것이 무엇을 두려워서 겁을 낼 것인가.
하늘에서 아는 잘못은 죄가 되고,
땅에서 아는 일은 인과가 되는 것이나
인간이 아는 것은 잠시 수모스러움 뿐이니
사람들의 이목을 겁내어 무서워하지 말고
天地神明님께서 아는 것을 참으로 겁을 내고
무서워하는 참다운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니라.



참된 마음으로 남을 위해서 살다보면 자신의 복이 생기고
남의 어려움을 도와 주다보면
자신의 이득이 돌아와 성취하게 되는 것이니
공연히 어렵다 피하고 힘들다 나 몰라라 하지 말고
대가없는 마음으로 남을 위해서 한 생 사는 것이
바로 나의 행복으로 가는 바탕이 되는 것이니라.



지금은 죄업을 짓고도 당장 인과의 벌을 받지 않으니
가벼이 생각하여 그대로 넘어가려 하고
업신여기어 지나쳐 버리려고 하나,
인과가 인연따라 말 타듯이 타고 돌아올 때에는
온갖 액운이 돌아와 자손만대로 유전되어
재앙을 받게 되는 이치를 누가 알 것인가 하셨느니라.



믿음이 없는 세월은 한 생 살았다 하나
허송세월에 불과한 것이며,
일념一念이 없는 자는 부귀를 이루었다 하나
죽은 후에 ○○에 떨어지니
한 생 살았다 하나 쓸모 없는 인생에 불과한 것이니라.



태어남이 없으면 죽음도 없듯이
고苦가 없으면 즐거움도 없는 것이니라.
악이 없으면 선도 없듯이
죄가 없으면 인과도 없느니라.
욕심이 없으면 괴로움도 없듯이
수덕修德함이 없으면 부귀도 없느니라.
육신이 없으면 영혼도 없듯이
수심修心이 없으면 깨달음도 없느니라.


출처 : 미륵대도 경전 천지님 말씀 중에서

용화세상 북두칠성 자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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