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안동>지에 대한 선생님의 관심과 의견 감사합니다.
<택시기사 권태경의 세상 엿보기>는 지난 2년간 저희 '안동'지에 연재되어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었던 글입니다.

지적해주신 '조지 볼트'이야기를 읽어보니
지난 113호에 실린 이야기와 유사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로 보입니다.
그러나, 권태경씨가 택시를 운전하면서 만난 갖가지 사연의 여러 사람들을 통해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글을 쓰면서,
함께 시간을 나눈 이들이 말해준 사연의 진실유무를 가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인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흡사한 이야기라는 사실로 인해 남다른 사연을 말씀해주신 교포분의 이야기가
또 진실이 아닌 것일 순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권태경씨가 접한 이들 중에는 평범한 이웃들과 특별한 사연을 지닌 이들도 있습니다.
권태경씨가 택시로 인연을 맺고 그렇게해서 사연을 나누면서 적은 글이니만큼
필자 본인은 진솔한 글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연많은 교포의 타국 성공담이 기억에 남아
'안동'지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필자의 의도로 쓰여진 글이
'픽션'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독자분들께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안동>지를 제작할 것을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어린 충고 바랍니다.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건강하십시오.